부산시는 외국인들에게 부동산 거래 편의를 제공하고자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글로벌 중개사무소’ 19개소를 추가 선발했다고 1일 밝혔다.글로벌 중개사무소는 사전 신청한 공인중개사 사무소 54개소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소양 면접, 언어능력 인터뷰를 거쳐 선발했다. 영어 8개소, 일어 8개소, 중국어 3개소 등 총 19개소다. 추가 선발된 사무소들은 기존 34개소와 함께 외국인들의 주택 임대차, 매매 등 부동산거래업무를 전담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글로벌 중개사무소는 외국인들의 부동산거래업무를 진행하는 전문 인력”이라며 “원활한 소통으로 외국인이 원하는 주거환경과 편안하게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부동산 전자계약 시행, 부동산 종합상담실 운영, 다복동 ‘따뜻한 부동산’ 운영, 분양시장 불법전매 특별 단속, 꼭 알아야 할 부동산 상식 코너 운영, 중개업소 QR코드 서비스 실시, 부동산 중개실무 아카데미 개최 등 시민에게 다가가는 다양한 정책을 벌이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