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합병 전 현대증권 시절 계열사 유상증자에 200억원을 출자한 것 등과 관련해 대주주 신용공여금지 위반으로 제재를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KB증권 윤경은 사장에게 주의적 경고도 내린 바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유로에셋투자자문 옵션상품을 불완전 판매해 제재를 받게 됐다.
제재심의위 결정은 금융위원회 등을 통해 최종 확정된 바 있다. 금감원은 제재 수위 등을 고려해 발행어음 업무 인가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대우는 경징계인 기관주의를 받아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었다. KB증권은 중징계를 받았다고 해서 곧바로 인가를 못 받게 되는 건 아니지만 향후 심사 과정에서 불리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재판을 받고 있다는 이유로 발행어음 업무 인가 심사가 보류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이 유일하게 발행어음 업무를 먼저 시작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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