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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이틀 연속 통화, 이번이 7번째 '대북 제재와 압박 강화'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대응방안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에 이어 이뤄진 두 정상의 통화는 이번이 7번째로 전해졌다.

두 정상은 이날 오후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전화통화를 하고 이같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알렸다.

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북한이 스스로 핵·미사일 개발을 포기하기 위한 대화에 나올 때까지 강력한 대북 제재와 압박 기조를 유지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대북 제재와 압박을 강화하는 노력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어제 발사된 미사일이 모든 측면에서 지금까지의 미사일 중 가장 진전된 것임은 분명하나 재진입과 종말단계유도 분야 기술은 입증되지 않았고 핵탄두 소형화 기술 확보 여부도 불분명하다”고 언급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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