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 매체보도에 따르면 윤석민과 김수현은 오는 9일 서울 광진구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청첩장에 담긴 웨딩사진을 보면, 김수현은 출산 후에도 여전한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청첩장에는 ‘같은 생각, 같은 마음으로 지혜롭게 살겠습니다. 오로지 믿음과 사랑만을 약속하는 귀한 날에 축복의 걸음을 하시어 저희의 하나 됨을 지켜보아 주시고 격려해 주시면 좋겠습니다’라는 글이 담겼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지난해 9월 처음 보도됐다. 8월에 약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11월께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려졌지만, 김수현이 지난해 12월 24일 첫째를 출산하면서 결혼이 1년여 미뤄진 바 있다.
한편, 윤석민은 2005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뒤 2011년 한국프로야구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수차례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 A팀에도 잠시 몸 담았으며, 지난 2015년 KBO리그로 복귀해 통산 370경기 77승 67패 75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어깨부상으로 1군 무대를 밟진 못했다.
김수현은 중견 배우 김예령의 딸로 지난 2009년 영화 ‘여고괴담5’에 조연으로 출연했으며 2014년 연극 ‘이바노프’로 대학로 무대에 올랐다. 배우로서 활동하면서 본명인 김시온에서 김수현으로 개명했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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