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조광요턴, 한황산업, 세강을 ‘2017년 환경관리 우수사업장’으로 선정하고 4일 표창장 수여식을 한다고 1일 밝혔다. 부진경자청은 앞서 환경오염 배출사업장 및 생곡자원순환특화단지 내 재활용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오염저감과 시설개선 등 환경관리 우수사례를 신청받은 뒤 자체 서류심사와 BGEC(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의 최종심사를 거쳐 이들 업체를 선정했다. 특히 조광요턴은 도료제조업체로서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54억원을 투자, 축열식산화장치설비(RTO)를 구축해 배출가스 저감(처리효율 99%)을 위해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진경자청은 향후 환경기술인을 대상으로 발표회를 열고 우수사례집을 발간·배부할 계획이다. 부진경자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환경관리 우수사례 발굴·격려·공유를 통해 우수사업장 자긍심을 고취하는 한편, 동기부여를 통한 관련 사업장 자율환경의식을 제고시킬 것”이라며 “전문기관과 연계한 기술지원을 확대해 시설개선을 유도하는 등 환경개선 선순환구조 체계를 정착시킬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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