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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하 앓는 '쿠싱증후군'...'스테로이드'가 원인?

이은하 앓는 ‘쿠싱증후군’...‘스테로이드’가 원인?




이은하 울린 ‘쿠싱증후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밤차’로 유명한 가수 이은하(56)가 쿠싱증후군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은하가 앓고 있는 쿠싱(Harvey Cushing)의 이름을 따서 지은 쿠싱증후군은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일종인 코르티솔의 과다 분비로 인해 유발되는 병이다. 이은하는 척추분리증 고통을 이기기 위해 스테로이드 주사를 많이 맞았는데, 부작용으로 쿠싱증후군을 앓게 됐다고 전했다.

쿠싱증후군에 걸리면 팔·다리는 가는데 얼굴·몸에만 살이 찌는 중심성 비만증으로, 살갗이 터서 빨개지는 피부 터짐, 우울증, 얼굴이 보름달처럼 둥글어지고 피부가 얇아져 멍이 잘 생기고 목과 어깨에 살이 찌게 된다.

이런 쿠싱증후군의 외모 변화 때문에 환자들 상당수가 우울증을 앓기도 한다.



쿠싱증후군 외에도 쿠싱병이 있는데, 스테로이드제의 장기복용이 원인이면 쿠싱증후군, 뇌하수체에 생긴 종양이 원인이면 쿠싱병으로 분류된다. 쿠싱병·쿠싱증후군 환자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 등의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일반인의 4배 이상 높다.

누리꾼들은 “스테로이드 때문이라니 넘 안타깝다”,“관리 잘하셔서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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