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서 활약하고 있는 비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1일 오후 2시 서울드래곤시티 스카이킹덤에서는 비의 미니앨범 ‘마이라이프 애(愛)’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비는 “6년, 7년 전부터 오디션 프로그램이 많아졌다. 이 전에도 몇 번의 제의가 있었지만 제가 누굴 판단한다는 것이 너무 싫어서 오디션 프로그램은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었다”며 “사실 ‘더유닛’도 처음에는 거절을 했다. 그런데 제 옛날 생각이 나더라. 인생에 있어서 한 번 실패는 했지만 정말 무대에 오르고 싶은데 기회가 없어서 오르지 못하는 분들, 노하우가 없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선택을 했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저 역시 18살 때 오디션에서 열 몇 차례 정도 거절을 당했다. 그 중에 제 손을 잡아주신 것이 박진영 형이었다”며 “나 또한 누구에게 노하우를 전수해 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보람차다. 아직은 제가 그들을 위해서 해줘야 할 게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깡’은 프로듀싱 팀 매직맨션이 참여한 일렉트로닉 트랩 비트의 곡으로, R&B 멜로디 라인에 어우러진 파워풀하고 개성 있는 비트 사운드가 비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잘 어우러진 곡이다.
한편, 비는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마이라이프 애(愛)’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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