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서울시내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2014년 9건, 2015년 7건, 2016년 24건이며, 올해는 10월까지 10건이 발생했다.
화재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주의 13건, 기계적 요인 5건, 미상 6건, 방화 1건, 방화추정 1건 순이었다.
이와 관련해 시 소방재난본부는 1일 오후 광장시장 등 서울시내 전통시장 24곳에서 ‘전통시장 원스톱 안전종합캠페인’을 연다.
이 캠페인은점포별 종사자 소화기 점검·교육, 시장상인회와 함께하는 소방통로 확보 훈련,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간담회로 등으로 진행된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점포와 점포 사이에 간이 칸막이로 구획된 경우가 많아 화재가 발생하면 인근 점포로 급속히 불이 번지게 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화재 없는 안전한 시장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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