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에게 ‘경조증’ 진단을 내렸던 김현철 정신과 의사가 결국 사과했다.
김현철 정신과 의사는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윗을 삭제하면서 어제 올려드린 사과 말씀 또한 삭제가 된 듯합니다. 취지 여하를 막론하고 어떤 처벌도 달게 받겠습니다. 너무도 송구하며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김현철 정신과 의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촉이 온다. 가족이나 소속사는 연락을 바란다. 우울증으로 빠지면 위험하다. 급성 경조증 유발 가능성”이라는 소견을 밝혀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대한정신건강의학과 봉직의협회는 “해당 전문의의 행동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충분한 관찰 및 면담을 통하지 않고서는 정신과적 진단을 내리지 않는다. 또한 절대 본인에게 직접 진료 받지 아니한 개인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을 정신의학적인 판단을 담아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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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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