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명의 남자 참가자들은 9명씩 총 7개 팀을 구성해 신화 ‘Perfect Man(퍼펙트맨)’, 샤이니 ‘줄리엣’, 2PM ‘Heartbeat(하트비트)’, 블락비 ‘HER(헐)’, 엑소 ‘Monster(몬스터)’, 방탄소년단 ‘불타오르네’, 세븐틴 ‘붐붐’ 무대를 선보였다. 끼와 재능으로 똘똘 뭉친 이들의 무대는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뮤직비디오 주인공 미션 우승팀 멤버 김티모테오, 동현, 록현, 이건, 지한솔이 포함되어 최강팀으로 꼽혔던 주황팀은 ‘Monster’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구멍 없는 완벽한 조합으로 무대에서 팀원들끼리 환상적인 호흡이 돋보였으며 제업의 시원한 가창력이 빛났다. 현장 관객들을 열광케 한 완벽한 무대는 안방극장까지 강타, 환호성을 터뜨렸다.
‘불타오르네’로 현장을 휩쓴 하양팀의 수웅과 ‘퍼펙트맨’으로 랩뿐만 아니라 뛰어난 보컬 실력까지 드러낸 유키스 준은 보는 이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줄리엣’으로 귀염 포텐을 터뜨린 노랑팀의 기중 또한 누나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힘든 몸 상태에도 불구하고 무대에서 최선을 다한 세용과 이정하도 눈길을 끌었다. 세용은 인대가 두 개나 끊어졌음에도 무통 주사를 맞아가며 연습했으며 무대에서도 투혼을 발휘해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정하는 성대결절로 많은 파트를 소화할 수 없었지만 최선을 다했고 전보다 성장한 모습으로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했다.
이처럼 11, 12회 방송에선 대표 남자 아이돌들의 곡을 ‘더유닛’ 남자 참가자들의 스타일로 꾸며 진가를 발휘했다. 미션 우승을 위해 함께 땀 흘려 연습하고 의견을 조율해나가며 열의를 불태웠기에 이번 미션 무대가 더욱 가치 있었다.
우주 최강 아이돌 유닛이 되기 위한 두 번째 관문 RESTART 미션 우승은 남자 주황팀 김티모테오, 이건, 제업, 에이스 준, 동현, 래환, 록현, 건민, 지한솔과 여자 초록팀 강민희, 예슬, 한아름, 양지원, 해나, 희진, 혜연, 은이, JOO(주)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비와 함께 선후배의 조화로운 무대로 열정을 불태워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티몬에서 진행 중인 1차 국민 유닛 투표가 오늘(3일) 오전 10시 종료된다. 마감을 코앞에 두고 자신의 최애와 차애를 응원하기 위한 국민 유닛 메이커들의 투표 열기가 최고조에 달아올랐다.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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