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진으로 수 백 명의 사망자를 낸 남미 에콰도르 해변 인근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3일 오전 11시19분께(세계표준시 UTC 기준) 에콰도르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지진은 에콰도르 만비주(州)의 포르토비에호시에서 북동쪽으로 73㎞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24.7㎞이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에콰도르 당국은 “현재로선 쓰나미가 발생할 위험은 없다”며 “진정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4월에는 같은 장소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6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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