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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인천 낚싯배 사고는 해상관제사고"

"퍼주기 복지·무작정 공무원 늘리기 안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4일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와 관련해 “해상관제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해상관제사고”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재해대책위원장의 보고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말하면서 “급유선이 해로를 벗어나 낚싯배와 충돌한 것으로, 해상관제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사고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해양경찰청 VTS(해상교통관제센터) 관련 예산을 삭감해 퍼주기 복지에 사용했다고 한다”며 “이 문제는 국민이 알고,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법정 처리시한을 넘긴 내년도 예산안 문제에 대해 “퍼주기 복지, 무작정 공무원 늘리기로 흐르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홍 대표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를 방문해 일본 지도자들과 함께 북핵 문제에 공동 대처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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