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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문화예술치료 지원 협약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신의진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장은 4일 경기도청에서 도내 성폭력 피해자의 후유증 회복을 위한 ‘문화예술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도내 아동학대, 성폭력 피해자의 치유를 위해 예술체험을 이용한 문화·예술 치료 프로그램의 홍보, 참여시설 발굴, 장소 등 행정적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는 심리치료 및 문화예술 등 전문가 집단을 활용한 문화· 예술 치료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피해자의 후유증 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문화예술프로그램은 난타·댄스·합창·뮤지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아동학대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경기도 아동학대 수도 2015년 2,971건에서 2016년 4,338건으로 46% 증가했다.



남 지사는 “문화와 예술은 마음을 보듬는 치료이고 적절한 치료는 또 하나의 예방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식은 ‘학대와 폭력이 없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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