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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철 역사 내 행선지 안내기서 긴급재난상황 전파

부산시가 도시철도 역사 내 행선지 안내기를 통해 재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사진제공=부산시




앞으로 부산 지역 지하철 행선지 안내기에서도 재난 상황을 볼 수 있다. 부산시는 4일부터 도시철도 역사 내 행선지 안내기를 통해 재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행선지 안내기는 평상시 도시철도의 도착 시각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지만, 이번 서비스로 지진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부산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공하는 재난상황을 알려주게 된다. 또 부산교통공사 관제상황실에도 재난 조기 전파체계를 구축해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 간 재난정보 공유체제를 확보한다. 앞서 부산시는 지진 등 재난이나 국가 비상사태 때 언론사와 문자, 알림 톡, 전광판, 교통정보안내기 등을 통해 한 번에 재난 상황을 전파하는 ‘원 클릭 재난전파시스템’을 자체 구축하기도 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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