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토) 방송된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 두 번째 미션 RESTART(리스타트) 무대에서 검정팀이 세븐틴의 ‘붐붐’을 선사,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안방극장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리더 필독을 중심으로 지안, 승진, 희도, 경하, 비주, 기석, 중희, 대원까지 다채로운 매력과 재능을 겸비한 이들의 만남은 시작부터 순조로웠다. 앞서 세븐틴의 ‘붐붐’으로 슈퍼부트를 받았던 승진과 중희가 함께 했기에 안무 습득에 큰 도움이 된 상황.
여기에 다정다감한 면모로 팀원들 한명 한명을 챙기는 필독과 그런 그를 믿고 따르는 8명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또한 아홉 멤버의 팀워크와 에티튜드는 선배 조현아와 산이가 극찬을 쏟아낼 정도로 최상급이었다.
뿐만 아니라 “할수있다! 할수있다!”라고 복창하며 스스로에게 다부진 각오를 새겨 넣는 9명의 우렁찬 외침에서 뜨거운 열정이 느껴졌고 이는 시청자들의 마음속 깊숙이 전해졌다.
이어 관객들의 함성에 답하듯 쏟아진 9명의 무대는 완벽 그 자체였다. 짧은 시간 호흡을 맞췄다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시원시원한 무대매너가 좌중을 압도한 것.
이처럼 RESTART(리스타트) 미션을 위해 단 몇 분이지만 혼신을 다해 무대를 꾸민 멤버들은 강한 인상을 남기며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5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