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단체장 추진의지 등 ‘사업추진관련’ 분야 △좋은 일자리창출 등 ‘일자리창출사업추진’ 분야 △취업알선 실적 등 ‘민간부문일자리지원’ 분야 △우수·수범 수례 등 ‘협력도 및 우수사례’ 분야 △여성일자리창출 노력도 등 ‘공공부문일자리창출’ 분야에서 실시했다. 또 일자리창출과 소관 분야뿐만 아니라 취업취약계층인 여성·장애인·노인 일자리 분야와 사회적 경제 및 창업지원 분야에도 평가를 했다.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성적 평가를 최대한 지양하고 정량적 평가를 확대했으며, 해당분야는 사업추진부서에서 평가하도록 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사상구의 일자리 시책을 살펴보면 △일자리 상담, 취업 알선 등 현장 밀착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시공초월 job cafe W+센터 운영’ △환경·문화 등 행정 취약분야 60세 이상 퇴직인력이 우선적으로 참여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2017년 신중년 일자리사업’ △지역청년과 사상구 관내 기업체간 효과적인 구인구직 매칭 및 맞춤형 직종 발굴을 위한 ‘청년! Job Log In-청년지역산업을 디자인하다’ 등을 적극 추진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금정구는 △청년창업지원시설 조성 및 운영을 통해 창업지원프로그램, 창업관련 정보, 멘토링 및 창업공간을 제공하는 ‘청년창조발전소 조성’ △낙후단독주택지인 서동 일원에 주택유지·관리서비스, 공구대여, 무인택배함 등을 운영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주민생활 편의를 제공하는 ‘마을지기사무소 운영’ 등을 추진했다.
공동 우수상을 수상한 해운대구는 △끼 있는 청년들이 지역에서도 예술인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해운대 문화일자리 사업’ △해운대 관광지에 맞춤형 사업으로 호텔숙박지역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훈련서비스 시행하는 ‘호텔 맞춤형 청년일자리창출’ 사업 등을 벌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구·군 일자리창출사업 추진실적 비교·분석·평가로 우수 기관 및 유공 공무원을 표창함으로써 기관 간 경쟁유도와 관계자 사기진작으로 일자리 창출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했다”며 “평가 결과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상사업비 등 인센티브가 부여되는 만큼, 앞으로 구·군에서는 일자리 창출에 더욱 매진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본청 실·국·본부, 직속기관, 사업소와 출자·출연기관, 공사·공단등의 ‘2017년 일자리 창출 실적 평가’는 내년 1월중에 있을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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