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는 관광프로그램 인천 시티투어에 2층 버스(사진) 4대를 5일부터 추가로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 시티투어 버스는 단층 버스 6대를 포함해 모두 10대로 늘어나게 됐다.
2층 버스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와 남동구, 부평구 도심을 순환하는 ‘시티라인’과 송도국제도시∼인천대교∼중구 영종도를 둘러보는 ‘바다라인’에서 탈 수 있다. 송도국제도시∼중구 월미도와 개항장을 도는 ‘섬라인’은 단층 버스만 다닌다.
‘시티라인’은 5일부터 2층버스 1대로 1일 2회 도심을 순환하고 ‘바다라인’은 9일부터 2층버스 3대로 1일 9회 순환하며 1시간 간격이다.
공사는 2층 버스 2개 노선에 한해 이달 말까지 사전 홍보 및 이용객 의견 수렴을 위해 무료로 시범 운영한다. 단 기존 송도~월미·개항장 노선과 환승하는 고객은 5,000원을 추가로 지불하면 된다. 내년 1월부터는 일반 성인 기준 통합권(모든 노선용) 1만원, 시내권(시내 순환 노선용) 5,000원으로 유료 전환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2층 버스에 탑승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을 드린다”고 말했다.
인천 시티투어 버스는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와 송도컨벤시아 앞 등에서 탈 수 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