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마음따라 산골 암자로’ 1부 ‘내 어린 시절 같아라’ 편이 전파를 탄다.
고향 산골 어머니의 품에서 마냥 평온했던 시절.
그때로 돌아가면 마음 기슭에 발그레한 생기가 돈다.
첫 번째 여정은 해발 1,250미터의 백운산에서 시작된다.
그곳에는 ‘아이가 노는 곳’ 이라는 뜻을 지닌 작은 암자와 한산스님이 있다.
손수 흙과 나무로 지은 암자와 토굴에 만든 석빙고 (저온 저장고), 너와로 지은 해우소.
짚을 사용하는 농사법과 자연에서의 자급자족.
이 모든 것은 어릴 적 어머니 아버지께 보고 배운 삶의 방식이다.
그 삶의 까닭은 무엇일까?
여기에서는 경쟁도 욕심도 필요가 없다.
자유로 얻은 여유는 나누고, 그로인해 행복하다.
스님은 자연에 보답하고 자연은 또다시 스님에게 보약 같은 하루를 선물한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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