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신설되는 버스노선은 N854(사당역∼건대입구)와 N876(새절역∼여의도역)이다. N854는 건대입구역에서 영동대교를 타고 강남으로 넘어간 뒤 역삼역, 강남역, 교대역, 고속터미널역을 거쳐 이수·사당역까지 간다. N876은 새절역에서 서대문구청을 거쳐 홍대입구역, 당산역, 영등포역, 여의도역을 지난다. 이 버스는 매주 수∼일요일 자정부터 오전 3시 30분까지 운행하며 배차 간격은 35∼45분이다.
크리스마스인 25일과 새해 첫날은 월요일이지만 승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자정부터 오전 3시 30분까지 올빼미 버스를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투입되는 올빼미 버스는 연말 심야시간대 택시 승하차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토대로 노선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택시 승차거부가 자주 발생하는 서울역, 종각역, 종로 2∼3가, 동대문을 지나는 노선버스도 연말에는 한시적으로 증차한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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