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상과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한 존 햄은 “약 20년 전 <멋진 징조들>을 책으로 처음 접하게 됐는데 지금까지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책 중 하나였다”며 “당연히 영화화 되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2개월 전 닐 게이먼 감독으로부터 대본을 받고 난 후에 반드시 참여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가브리엘 분장 및 의상 책임자 클레어 앤더슨(Claire Anderson)은 “가브리엘은 천사들의 수장으로써 가장 품위 있고 완벽한 의상을 갖춘 천사”라며 “가브리엘의 강렬한 보라색 눈동자를 더욱 강조하기 위해 티 하나 없이 깨끗한 밝은 색깔로 양복을 맞췄고 라일락 색상의 액세서리를 이용했다”고 말했다.
닐 게이먼(Neil Gaiman)과 테리 프래쳇(Terry Pratchett) 원작 소설 기반의 <멋진 징조들>은 현재 영국에서 BBC 스튜디오(BBC Studio)와 공동 제작 중이며, 2019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및 BBC 채널을 통해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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