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나의 영어 사춘기’에서는 휘성, 황신혜, 지상렬, 정시아, 효연, 한현민이 영어를 배우기 위해 촬영장을 찾았다.
한국인 엄마와 나이지리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현민의 이국적인 외모에 출연자들은 “선생님이시냐” 고 물으며 영어로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외국에서 산 적이 없었던 한현민은 또박또박 “안녕하세요. 17살 한현민입니다”이라고 답했다.
한현민은 “저도 영어 배우러 왔다. 저는 한국말밖에 못한다. 한국에서 17년 살았다”며 “영어 울렁증이 있다. 영어 시험 보면 12점을 맞는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출연진들은 한현민의 고백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다른 출연자들은 “‘디셈버(December)’ 뜻이 뭐냐”고 질문했고, 한현민은 “가수 이름”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뿐 아니라 세트장에 걸려있던 액자의 영어 문구 중 ‘On’을 ‘No’라고 읽으면서 아쉬운 영어 실력을 드러냈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