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 7회를 맞이하는 ‘1만포기 김장 나눔 행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한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건설, 롯데호텔 등 총 27개의 부산지역 롯데계열사 봉사단 350여명과 부산소방안전본부, 부산여성소비자연합 회원 100여명 등 봉사자 500명이 참여한다.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부산시의회의장, 조정희 부산여성소비자연합 상임대표 등과 롯데자이언츠 선수들도 동참한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는 푸드뱅크를 통해 부산 전 지역 3,500세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또 부산시 순직 및 공상 소방공무원을 위해 마련한 기금을 이날 소방 공제회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부산지역 롯데그룹이 주관하는 ‘1만포기 김장 담그기’ 행사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10억원(누적)이 넘는 기금을 후원, 6만포기가 넘는 김장 김치를 2만 세대가 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해오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기금으로 1,000억원을 출연했으며, 앞선 2013년 부산 영도대교 복원 개통 공사비 1,100억원을 기부해 부산지역 사회공헌에 앞장서기도 했다.
송정호 롯데백화점 영업본부장은 “어려운 지역민을 위한 따뜻한 나눔 행사를 더욱 많이 개최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해 나갈 것”이며 “부산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가장 앞장서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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