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운드 전문 여행사인 (주)이후엘티에스는 지난 12월 1일 중국 호남성 성도 장사에서 세계 10대규모 여행사 중 하나로 알려진 중국 CITS 여행사와 중국관광객 한국 송객에 대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호남성 중국 CITS의 총경리 쉬지엔과 호남성 전역의 CITS 지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송년회 및 2018년 신년 합동회 현장에서 송객계약을 단독 체결했다.
인구 7,500만여명의 호남성을 1차로 시작하여 중국 전역의 CITS 여행사와 송객 계약을 체결해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조치로 주춤했던 국내 여행업계뿐 아니라 관련 업계 종사자들도 유커의 귀환에 기대감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엘티에스는 중국 및 동남아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로 여행업 경기가 침체되어 있는 기간에 오히려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베트남 최대 송출 현지 여행사인 하노이 APT Travel 등 베트남 현지 19개 여행사 대표를 한국에 초청, 베트남 관광객들을 위한 한국 투어 업무 협약을 체결을 이끌어내는 등 여행업계에서는 이미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로 정평이 나있는 기업이다.
한편, 이후엘티에스의 박현경대표는 "중국 정부의 제한적 단체 관광 허용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는 다시 유커들의 한국 방문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이번 한국 송객 독점 계약으로 2018년에 호남성에서만 약 50여만명의 관광객이 이후엘티에스를 통하여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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