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이번 평가에서 수도권 이전·신증설기업 및 개성공단 입주기업 보조금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힘쓴 공로로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특히 충남도는 올 한 해 31개 기업을 유치하면서 지방투자촉진 보조금을 신청, 중앙심의를 거쳐 확보 국비 139억원과 도비 30억원을 유치기업에 지원해왔다.
충남도는 지난 2007년부터 2017년까지 96개 기업에 1,942억원 규모의 지방투자촉진 보조금을 지원했는데 이는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 가장 큰 규모다.
이와 함께 충남도는 ‘국내기업 투자유치에 관한 조례 및 시행규칙’을 개정, 지방투자 촉진을 위한 법적 근거마련에 힘써온 점에서도 유치대상 기업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 조례는 수도권 소재 기업이 도내로 이전시 숙련인력 동반유치를 위한 ‘이주직원 보조금’ 지원 조항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며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충남도는 이번 지방투자촉진 우수 지자체 선정으로 2018년도 지방투자촉진보조금에서 국비 보조율 5%(연간 7억5,000만원)를 추가로 지원 받게 됐다.
김영범 충남도 경제통상실장은 “앞으로도 환황해권 시대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널리 알려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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