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고액기부자를 예우하기 위한 ‘구로히어로즈클럽’을 창단한다. 구로히어로즈클럽 가입 대상은 2001년부터 기부한 금액을 소급적용해 개인 3,000만원 이상, 법인 또는 단체 5,000만원 이상 기부자이며 지난 11월 말 기준 37명이다. 구로구는 클럽 창단 행사를 오는 8일 구청 창의홀에서 열고 클럽 가입자들에게 사회공헌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명예의 전당도 건립할 예정”이라며 “명예의 전당 머리글에는 ‘기부와 나눔에 참여해 주신 분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이곳에 새깁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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