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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암매장 의심 물체 확인’…발굴지역 확대

발견지는 유력 암매장지 너릿재터널

이르면 다음주 발굴 착수…7일 기자회견

옛 광주교도소 암매장 의심지 발굴조사 현장./연합뉴스




5·18 행방불명자 암매장 의심지 발굴조사가 전남 화순 너릿재 인근으로 확대된다. 6일 광주시는 이르면 다음 주 너릿재터널 광주 방향 출구 일원에서 5·18 암매장 흔적을 찾는 발굴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큰 틀에서 발굴조사 착수 필요성에 동의하고 일정 등 세부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5·18기념재단은 지난달 너릿재터널 주변에 땅속탐사레이더(GPR)를 투입해 지표면으로부터 약 60㎝ 깊이의 의심물체를 확인했다. 너릿재 주변은 1980년 5월 당시 광주 도심에서 퇴각한 7·11공수여단의 주둔지 및 작전반경에 속한다.5·18 당시 이곳에 군인들이 굴착기를 동원해 자루를 묻었다는 제보가 있었다. 재단은 제보를 바탕으로 너릿재 주변을 암매장지로 지목해왔다.



재단은 광주시로부터 도로 구간 발굴조사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공원 구간 발굴조사 여부는 담당 구청과 논의 중이다. 암매장 흔적 확인을 위해서는 깊이 1m가량 굴착이 필요하며 이틀 정도 차량 통행 통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현장에서 교통정리 등을 도울 예정이다.

/홍태화인턴기자 taehw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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