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촬영을 앞두고 있는 tvN ‘나의 아저씨’의 두 주연 이선균·아이유 조합에 누리꾼들이 기대와 우려를 보이고 있다.
우선 ‘나의 아저씨’는 ‘미생’, ‘시그널’을 연출한 김원석 PD와 ‘또 오해영’ 박해영 작가의 만남이라 명품 드라마가 될 거란 기대를 걸만하다. ‘나의 아저씨’는 각자의 방법으로 삶의 무게를 무던히 버텨내고 있는 아저씨 삼형제와 그들과는 다르지만 마찬가지로 삶의 고단함을 겪어왔던 거칠고 차가운 여자가 상대방의 삶을 바라보며 서로를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두 주연의 큰 나이 차 때문에 불거졌던 논란은 드라마 소개 상 ‘러브라인’이 없어 일단 불식시켰지만, ‘나의 아저씨’라는 제목 때문에 누리꾼들이 갖는 우려가 크다.
반면 이선균과 아이유라는 신선한 조합을 기대하는 이들도 있다. ‘커피프린스 1호점’,‘파스타’ 등을 통해 드라마에서 충분히 역량을 보였던 이선균과 연기자로서 점점 경험치를 쌓고 있는 아이유가 어떤 케미를 보여줄 지 궁금해 하는 누리꾼들도 있다.
누리꾼들은 “정말 러브 라인 없이 옆집 삼촌과 동생 같은 관계라면 재밌게 볼 수 있을 듯”,“팬들이 그렇게 말리는 데도 고른 거면 이유가 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의 아저씨’는 12월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