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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바보에게 바보가', 감성발라더 지아의 목소리로 10년만에 재탄생

/사진=페이브엔터테인먼트




지아가 박명수의 ‘바보에게 바보가’를 약 10년만에 다시 불러 기대를 모은다.

소속사 페이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아가 박명수의 히트곡 ‘바보에게 바보가’를 여성 보컬의 시선으로 새롭게 리메이크, 오는 12일 음원 발표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음원 발매에 앞서 지아는 8일 정오, 공식 SNS 채널 등지를 통해 신곡 ‘바보에게 바보가’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고 오랜만에 음악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다.

‘바보에게 바보가’는 2008년 발표된 발라드 송으로 박명수의 실제 러브스토리를 담은 애절한 가사와 대중적 멜로디로 공개 당시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작곡가 미누키(Minuki)와 유명 시인 원태연 작가가 함께 작업한 이 곡은 여성의 시선에서 새롭게 재해석해보자는 원작자들의 취지에 따라 약 10년만에 지아의 목소리로 재 탄생된다.

그 동안 ‘술 한잔 해요’, ‘물끄러미’ 등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리스너들의 공감을 불러온 지아는 여성 보컬리스트 대표주자이자 ‘믿고 듣는’ 가수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오랜만에 리메이크 신곡 ‘바보에게 바보가’ 발표에 나서는 지아는 원곡과는 차별화된 한 층 새로운 감성과 매력으로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음원과 함께 공개될 ‘바보에게 바보가’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채정안이 여주인공으로 열연했다.



평소 지아의 음악을 사랑하던 팬이었다는 채정안은 바쁜 스케줄 와중에도 기꺼이 출연 제의를 받아들여 이번 뮤직비디오에 아낌없는 열연을 펼쳤다. 데뷔 이래 다른 가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라는 채정안은 곡의 웅장하고 애절한 분위기에 걸맞는 애절한 감성연기로 ‘바보에게 바보가’에 진한 감성과 생동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원곡의 작사가이자 영화감독인 원태연 감독이 직접 연출을 맡아 곡에 담긴 따뜻한 감성과 아름다운 영상미를 담아냈다.

한편 지아의 리메이크 신곡 ‘바보에게 바보가’는 오는 12일 오후 6시, 멜론을 포함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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