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갑룡 ‘경찰청 차장 내정자’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일 정부는 치안정감·치안감 등 경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으며 이주민 인천지방경찰청장(치안정감)이 신임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한, 민갑룡 경찰청 기획조정관(치안감)은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에 승진 내정을 진행했다.
민갑룡 신임 경찰청 차장 내정자는 경찰 내부의 대표적인 기획·전략통으로 경찰청 수사권조정팀 전문연구관과 수사구조개혁팀장,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장,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등을 맡았다.
이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질 검·경 수사권 조정 국면에서 경찰 측 논리를 개발하고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는 데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민갑룡 ‘경찰청 차장 내정자’는 기획통답게 성품이 꼼꼼하고 합리적인 ‘모범생’ 스타일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규현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과 김창룡 워싱턴 주재관, 이상로 서울경찰청 경무부장, 임호선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 등 4명은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 내정됐다.
곧 치안정감·치안감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경무관 승진·전보 인사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경찰청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