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캘리포니아 주 LA 인근에서 동시 다발로 발생한 산불이 인근으로 확산된 데에 따른 조치다.
현지 시각 8일 오후 현재 서울 면적을 능가한 7백㎢ 가까이 탔고 21만2천여 명이 대피했으며 확인된 건물만 510여 채가 전소됐다.
피해를 줄이고자 마을 전체에 벌겋게 화제 지연제를 뿌린 곳도 있고, 집에 쉴새 없이 물을 뿌리는 사람도 있지만 맹렬한 바람과 함께 번지는 화마에는 속수무책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캘리포니아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해 연방 차원의 지원을 시작했으나 화재 규모가 워낙 크고 접근이 어려워, 비상사태 선포도 진화작업에는 큰 도움이 되기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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