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과 도발의 시네아스트’ 프랑수아 오종의 섹시한 귀환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두 개의 사랑>은 형제를 오가며 사랑과 섹스를 나누는 여자 ‘클로에’를 통해 인간의 본능과 욕망을 고급스럽게 풀어낸 섹슈얼 스릴러.
지난 5월, 제70회 칸영화제 공식 경쟁부문 초청 이후 “2017 칸에서 가장 아름다운 누드신”이라는 극찬과 함께 뜨거운 함성과 박수갈채를 이끌어낸 <두 개의 사랑>은 이후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섹션에 초청, 예매 오픈 2분 만에 전회차, 전석 매진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으로 그 화제성을 입증했다. <영 앤 뷰티풀>(2013)에 이어 프랑수아 오종과 또 한번 완벽 호흡을 자랑한 그의 뮤즈 마린 백트는 섬세하고 강렬한 내면연기와 함께 독보적인 관능미로 남녀불문 모든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또한, 다르덴 형제와 올리비에 아사야스, 프랑수아 오종의 페르소나로 알려진 벨기에 대표 배우 제레미 레니에가 젠틀함과 야성미를 넘나드는 1인 2역의 쌍둥이 역을 맡아 이전에는 볼 수 없던 파격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미드나잇 인 파리> 제작진까지 가세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영상미까지 선사하며 올 겨울, 놓쳐서는 안될 섹슈얼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다.
폭발적인 기대 속에서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강렬한 색감과 함께 주인공 ‘마린 백트’의 파격적인 비주얼이 담겨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깨진 유리 조각을 연상시키는 듯 날카롭게 나눠진 색감과 어우러져, 남자의 품에서 어딘가를 강렬하게 응시하는 마린 백트의 눈빛은 영화가 가진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이에 “당신과 똑같이 생긴 그 남자도 갖고 싶어”라는 카피까지 더해져 마린 백트의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연기는 물론, 인간의 본능과 욕망, 섹슈얼리티와 미스터리를 정교하게 다루는 거장 프랑수아 오종의 환상적인 연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시선을 압도하는 강렬한 색감과 파격적인 비주얼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 올해의 화제작 <두 개의 사랑>은 다가오는 12월 28일 전국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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