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도(東京都)가 건빵 13만 인분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8일(현지시간) NHK는 도쿄도가 재난대비 식량으로 비축하고 있는 식량 가운데 내년 1월 31일로 유통기한이 끝나는 건빵 약 13만 명분을 이달부터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쿄도는 재난 등에 대비해 건빵과 즉석밥 등 800만인분의 비상식량을 비축하고 있다. 이 가운데 건빵 약 13만 인분이 유통기한이 임박해 식품낭비를 막기 위해 희망하는 단체나 개인에게 건빵을 무료로 배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러한 조치에 따라 8일부터 배포를 시작한 다치카와(立川)시는 희망자에게 건빵을 박스채로 배포중이라고 NHK는 전했다. 한 박스당 128인분이 들어있으며 무게가 20kg에 달한다.
도쿄도에 의하면, 8일 아침부터 건빵을 받으려는 희망자가 폭주하고 있어 이날 중으로 배포가 마무리될 것 같다고 밝혔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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