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눈부신 성장을 기록한 방탄소년단이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1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더 파이널(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Ⅲ THE WINGS TOUR THE FINAL)’ 개최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정국은 “올 해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한 순간이 기억에 남는 게 아니라 많은 기억들이 모두 고스란히 남는 것 같다”며 “내년이 어떻게 될지 기대가 많이 된다. 기록도 중요하지만 팬 분들이 만족할 만한 무대와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진은 “스타디움 투어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한다. 큰 목표를 가지고 싶다. 꿈은 크게 가질수록 좋은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지민 역시 “영광스럽게도 ‘DNA’로 빌보드 200에 7위까지 올라가고 ‘마이크 드롭’ 리믹스로 핫100 28위까지 올라갔다. 앞으로는 빌보드 핫100에 톱 10까지 올라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의 ‘윙스 투어’는 2014년 시작한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BTS LIVE TRILOGY EPISODE)’의 마지막 시리즈로 지난 2월 고척 스카이돔을 시작으로 북남미, 동남아,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19개 도시 40회 55만 명을 동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더 파이널’을 개최하며 투어를 마무리 짓는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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