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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러스’ 최여진 특별 출연, 백진희와 ‘비장한 만남’…‘포복절도’ 예고

배우 최여진이 KBS ‘저글러스:비서들’에서 YB애드 사장 비서로 특별 출연, 백진희와 ‘비장한 만남’을 예고했다.

최여진은 오는 12일 방송될 KBS 2TV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 제작 스토리티비)에서 보스의 서열이 곧 비서의 서열과 같은 잔인한 계급사회에서 ‘서열 최고봉’에 앉아, YB애드 모든 비서들을 일사분란하게 집합시키는 ‘최강 포스’를 지닌 사장 비서 역으로 나선다. 보스 최다니엘의 신임을 얻기 위해 고군부투 하는 비서 백진희에게 특급 임무를 부여 하는가 하면, 백진희를 잔뜩 긴장하게 만드는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스토리티비




이와 관련 최여진이 옥상으로 비서들을 쫙 불러 모은 채 그 중심에 서서 ‘강력 포스’를 내뿜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단정하게 차려입은 검은 재킷과 잔머리 하나도 허용치 않는 올백 머리로 융통성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깐깐함을 발산하고 있는 것. 더욱이 긴장 태세로 열 맞춰 서 있는 비서들을 향해 매의 눈빛 발사하며 용모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으로 카리스마를 드리우고 있다.

최여진의 ‘특별 출연’ 장면은 지난 9일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한 건물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은 맹렬한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옥상에서 진행됐던 탓에 얇은 재킷을 입은 정장 차림이었던 최여진은 추위를 버텨내야 하는 강행군을 펼쳤던 상태. 하지만 최여진은 특유의 씩씩한 모습으로 현장을 누비는가 하면, 이 장면을 위해 동원된 보조출연자들에게 자신이 챙겨온 핫팩을 나눠주며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현장을 감동케 했다. 또한 최여진은 낯선 현장에서도 맡은 역할에 충실하게 몰입, 밀도 높은 열연을 펼쳐내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촬영을 마친 후 최여진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경례 역할의 혜인이가 드라마를 한다고 해서 너무 기뻤는데 그 작품에 제가 짧게나마 출연하게 돼서 너무 영광이다. 대본도 너무 재미있고 방송도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다.”며 “계속 함께 하고 싶지만 열심히 본방사수하며 응원하겠다. 저글러스 파이팅!”이라고 특별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스토리티비 이민진 이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장시간 동안 열연을 펼쳐준 최여진에게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며 “최여진과 백진희가 선보이는 장면은 향후 전개에 있어 중요한 장면인 만큼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KBS 월화 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 1, 2화를 다시 볼 수 있는 재방송은 10일(오늘) 오후 13시 20분부터 방송된다. ‘저글러스:비서들’ 3회 분은 오는 1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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