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은 아나운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2012년 MBC 총파업 당시 양승은 아나운서는 배현진 아나운서와 함께 파업을 돌연 중단하고 노조 탈퇴와 함께 업무에 복귀했다.
노조 관계자는 당시 양 아나운서가 “업무에 복귀하라는 신의 계시를 받았다”는 탈퇴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양 아나운서가 ‘신의 계시라 하지 않았다’ 고 주장하자 이를 접한 강재형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양승은은 08년 입사할 때쯤 2012년 런던올림픽 방송을 한다는 하나님의 비전이 있었다. 파업이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고 끊임없는 기도에 대한 주님의 답은 ‘런던 올림픽에 가야한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그는 “최근 나온 양승은 아나운서의 ‘신의 계시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그 자리에 있던 서른 명에 가까운 아나운서들이 ‘집단 환청을 들었다는 것? 사실이 자칫 왜곡될까 봐 되짚는다”고 말했다.
배현진 아나운서가 MBC 뉴스 데스크 앵커직을 내려놓은 가운데 양승은 아나운서의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C 방송]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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