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워너원 공식 SNS 계정에는 “오늘은 워너블에게 선물처럼 다가온 워너원 다니엘의 22번째 생일”이라며 “ 오늘 하루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특별한 선물 같은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생일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SNS에는 강다니엘의 어린 시절 사진과 함께 “#HappyDanielDay #12월의_마법같은소년_강다니엘”이라는 해시태그를 함께 올렸다.
강다니엘의 생일을 기념해 의미 있는 릴레이 기부 프로젝트가 이어지고 있다. 강다니엘의 팬클럽은 스타의 이름으로 앞선 11월 20일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3백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지난 3일 연극 ‘옥탑방고양이’ 팀과 함께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마석보호소를 방문해 500kg의 사료 기부 및 보호소를 청소하는 등 직접 참여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마지막 기부 릴레이는 강다니엘의 고향인 부산에서 진행됐다. 9일 선착순으로 모집된 30여명의 팬카페 회원들은 부산 연탄은행을 통해 부산시 남구 문현동에 위치한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구에 3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기부 행사를 주체한 강다니엘의 팬카페 ‘갓다니엘’ 측은 “ 폭설과 한파 등으로 동절기에는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많이 계신데, 작게나마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해 줄 연탄을 나눠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강다니엘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그의 고향인 부산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뜻 깊었다”고 전했다.
강다니엘을 향한 팬들의 선물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는 워너원 강다니엘, 운지성 트윈 팬페이지 ‘Rice with Peach’에서 10일 강다니엘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캄보디아에 우물을 기증했으며, 한 외국인 팬은 ‘강다니엘 생일 프로젝트’라며 120만원을 기부해 아프리카 케냐의 카타마 마을에 모래 댐을 세우기도 했다.
기부 외에도 생일 축하 홍보 영상으로 강다니엘의 생일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강남과 마포 일대 , 그리고 그의 고향 일대의 지하철 역 30여 개 스크린에도 광고 영상을 띄웠으며, 심지어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생일 홍보 영상까지 걸리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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