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 여사가 최근 미국 줄리아드 음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홍콩 명보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학위 수여식은 펑 여사의 모교인 베이징 중국음악학원에서 열렸다. 펑 여사는 “이 학위는 개인에게 주어진 영예일 뿐 아니라 중국 국민의 음악 예술에 대한 칭송”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이 음악을 통해 더 많은 마음의 교류를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펑 여사는 다수의 음반을 발매한 적 있는 가수 출신이다. 남편인 시진핑 국가주석이 유엔에서 연설한 2015년 10월 줄리아드 음대를 방문해 중국 민요를 직접 시범 지도하기도 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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