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노숙인 순찰담당자를 특별채용해 노숙인 밀집 지역을 1일 2회 순찰한다. 또 추위에 떨고 있는 노숙인을 발견하면 겨울철 점퍼와 내복, 목도리, 핫팩, 은박담요, 컵라면 등을 지급한다.
노숙인 간 다툼으로 부상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동부시립병원과 서울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게 할 예정이다. 또 자활 의지가 있는 노숙인은 가나안쉼터와 서울역다시서기센터 입소를 권유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 관내의 노숙인이 180여명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인들도 우리가 돌봐야 하는 이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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