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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관람가’ 오멸 감독 “블랙리스트 때문에 ‘지슬’ 이후 힘들었다”





‘전체관람가’ 오멸 감독이 출연 결심 이유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JTBC ‘전체관람가’에서는 오멸 감독의 단편영화 제작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오멸 감독은 “‘전체관람가’보다는 JTBC가 컸다. 많은 분들이 저와 공감하실텐데 나름의 재능이 있다면 기여를 하고 싶었다. 원고는 썼지만 찍지 못한 이야기가 있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상영이 되면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오멸 감독은 “제가 블랙리스트 등의 문제로 ‘지슬’ 이후에 많이 힘들었다”며 “저 같은 사람들은 지원금이 끊기면 작업을 못 하지 않냐. 그런 일로 마음 고생이 조금 있다가 순례자길 8,000km를 걷던 중 섭외 연락을 받았다. 순례길에서 시나리오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멸 감독이 만든 단편영화 ‘파미르’는 갑작스레 소중한 사람들을 떠나보내게 된 이들이 서툴게 이별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로 독립영화계의 떠오르는 배우 류성록과 김정환이 주연을 맡았다.

[사진=JTBC ‘전체관람가’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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