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화성시 봉담읍 상기리 일대 야산에서 잣나무 3그루가 고사해 시료를 채취해 국립산림과학원에 재선충병 감염 여부 조사를 의뢰한 결과 감염이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화성시에서 재선충병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서 재선충병 발병 시·군은 18곳으로 늘어났다.
도와 산림청은 발생구역 산림 반경 2∼5㎞ 지역에 대해 항공·지상 정밀 예찰 조사를 하고 발견된 감염목은 반경 20m 이내 소구역 모두베기 및 파쇄 등의 방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재선충병 발생지 반경 2㎞ 이내를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 소나무류의 이동을 금지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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