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씨가 4억 원에 가까운 세금을 체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국세청 발표에 따르면 국세청 홈페이지 및 세무서 게시판에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이 공개됐으며 2만 1,403명에 달하는 해당 명단에는 가수 구창모 씨가 고액 체납자로 포함됐다.
조사에 따르면 구창모 씨는 양도소득세 3억 8700만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과거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구창모는 “(과거)집에 현찰이 가득했다”며 “장롱 서랍, 침대 매트 밑에 달러가 가득해서 자기 전 매트 펼치면서 좋아서 웃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잠이 안 올 정도였다”며 “그다음에 망했다. 교만의 극치를 이뤘었다. 송골매, 솔로, 사업 뭐든지 잘 된다고 생각했다. 교만 속에서 살았다”고 고백했다.
구창모는 “4년 번 돈을 녹용 사업에 투자했는데 4달 만에 다 날렸다”며 “가수가 히트곡대로 된다는 생각 들었다. 그래서 내가 아픈 만큼 성숙해지려고 이런 노래를 불렀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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