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춘천 영하15도, 서울 영하12도, 광주 영하4도 등을 기록해 전날보다 3~6도 낮겠다고 예보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영하20도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6도∼영상3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한 상태에서 정체돼 있기 때문이다. 이번주 내내 전국 기온은 평년보다 낮은 상태로 강추위가 이어진다는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파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라도와 일부 충남 서해안은 많은 눈이 내려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눈이나 비가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도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라도 서해안의 예상 적설량은 5∼15㎝다. 전라도 내륙과 제주도 산지, 충남도 서해안에는 5∼10㎝의 적설이 예상된다. /신다은기자 down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