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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아파트 현관에 대소변 보는 남자, 만행 저지르는 이유는?





11일 방송되는 KBS2 ‘제보자들’에서는 ‘이웃집 남자와의 악취 전쟁’ 편이 전파를 탄다.

▲ 아파트 단지 내에 풍기는 악취!

겉보기엔 평화로워 보이는 한 아파트 단지. 하지만 이곳 주민들은 아파트 내에 풍기는 악취 때문에 하루하루가 고역이라고 한다. 누군가 시도 때도 없이 아파트 입구 공동현관에 대소변을 보기 때문이라는데. 그로 인해 공동현관 바닥은 이미 누렇게 얼룩이 져있었고 벌레가 들끓는다고 한다. 악취 때문에 병원을 다니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빚을 내서 이사를 가는 사람까지 생긴 상황! 환경미화원이 매일 청소를 하지만 깨끗해지는 것도 잠시뿐이라고 한다.

대체 누가 이런 행동을 하는 걸까? 범인은 다름 아닌 1층에서 10년 넘게 거주 중인 관우 (가명) 씨! 관우 씨의 만행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아파트 우편함에 자신의 대변이 묻은 휴지를 몇 차례에 걸쳐 넣어놓기도 했다는데. 관우 씨는 대체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걸까?

▲ 점점 깊어만 가는 갈등



관우 씨가 처음부터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 건 아니었다. 3년 전 교통사고를 당한 후, 다리가 불편해져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된 관우 씨. 1년여 간의 병원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그는 어느 날부터인가 아파트 공동현관에 대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사정을 모를 리 없는 이웃들은 현재의 상황을 해결하고자 관우 씨의 집에 찾아가보지만 돌아오는 건 욕설 뿐!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관우 씨는 사고가 나기 전부터 이웃들에게 위협적이고 난폭했다고 한다. 점점 깊어만 가는 관우 씨와 이웃들의 갈등. 대체 관우 씨에게는 어떤 문제가 있는 걸까? 관우 씨와 이웃들의 거리는 좁혀질 수 있을까? 이번 주 제보자들에서는 스토리헌터 김윤희와 함께 관우 씨의 속사정을 알아보고 이웃들과 관우 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본다.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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