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매스터 보좌관은 “새 안보전략의 청사진은 미 본토 보호와 미국의 번영 촉진, ‘힘을 통한 평화’ 유지, 미국의 영향력 강화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 안보전략은 러시아나 중국 같은 ‘수정주의 국가’(revisionist powers)와 이란, 북한과 같은 불량 정권(rogue regimes), 테러단체를 포함해 미국에 대한 글로벌 위협과 이해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지정학이 돌아왔다. 엄청난 힘을 갖고 돌아왔다”면서 “새 안보전략은 상호 협력의 틀에서 다른 국가들과의 관여를 강화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열망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에 대해 “사이버 툴 등을 이용해 정교한 ‘전복’과 그릇된 정보, 선전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를 “신세대 전투(new generation warfare)”라고 비판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중국에 대해서도 “규칙에 기반한 경제 질서에 도전하는 ‘경제침략’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새 안보 전략에서 ‘힘을 통한 평화’를 강조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새 안보전략은 맥매스터 보좌관과 디나 파월 부보좌관의 주도와 감독 아래 NSC 구성원인 나디아 섀들로가 지난 몇 달 동안 성안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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