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경북 구미시 송정동 37번지 일대(옛 삼성전자 사원아파트 부지)에서 아파트 단지 ‘힐스테이트 송정(조감도)’을 내년 1월 분양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 단지로 구미시에서 첫선을 보이는 힐스테이트 송정은 지하 2층, 지상9~20층 7개 동, 전용면적 59~104㎡ 526가구로 구성된다.
구미시에서 송정동은 교통·교육·생활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전통적으로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힐스테이트 송정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구미시청과 우체국·구미경찰서·구미교육지원청 등 행정타운이 있다. 올해 4월 새 단장을 마친 금오산도 가까이 있어 올레길·맨발산책로·잔디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또 구미문화예술회관·송정배수지체육공원·시민휴식공원·송정분수공원·구미시민운동장 등이 주변에 있으며 동아백화점·롯데마트·파머스마켓 등의 편의시설이 가깝다. 도로변을 따라 은행 및 학원 건물이 많고 금오초·구미여중·금오고 등이 인접해 있다.
구미 중앙로·백산로 등 단지 주변 도로도 잘 발달돼 있으며 구미종합터미널, 경부고속도로 구미IC를 이용해 시 외곽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하이패스 전용 북구미IC는 오는 2020년에 완공될 예정이고 KTX 구미 정차역도 추진되고 있다. 또 구미에서 대구를 거쳐 경산으로 이어지는 대구권 광역철도도 2020년에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구미국가산업단지 등 주변 산업단지에 삼성전자 및 LG디스플레이 등 많은 기업이 들어서면서 구미시 인구는 꾸준히 늘고 있다.
힐스테이트 송정 단지는 남향 위주의 동(棟)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단지 내 각종 조경시설과 테마정원 등이 조성된다. 전용면적 59㎡는 3.5베이(bay)이며 전용면적 74㎡와 84㎡·104㎡는 4베이 구조다. 단지 내 상가는 도로변을 따라 스트리트 상가로 조성돼 지상 1층은 가시성과 접근성이 좋고 2층은 테라스가 설치된다. 분양 관계자는 “송정동은 교육·교통·생활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진 구미시의 중심이며 10년 동안 아파트 공급도 전무한 상태여서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구미시는 청약조정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청약 접수가 가능하며, 특히 계약 즉시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모델하우스 위치는 구미시 광평동 60-3이며 입주 예정 시기는 2020년 5월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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