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른 가운데 그의 젊은 시절이 눈길을 끈다.
1980년대 유시민은 서울대 총학생회 복학생협의회 간부로 활동하다 민간인을 프락치로 몰아 감금 고문했던 ‘서울대 학원 프락치 사건’의 주모자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온라인에서 떠도는 사진은 당시 모습이다.
당시 유시민은 항소를 위해 서울형사지방법원 항소 제5부에 항소이유서를 직접 써서 제출했고, 이 항소이유서를 계기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그 결과 그는 폭력을 쓰거나 고문을 한 적이 없던 것이 드러나 무죄로 판결 났다. 이 항소이유서는 훗날 그의 저서인 ‘아침으로 가는 길’에 실렸다.
누리꾼들은 “저 상황에서도 웃고 있는 게 진짜 멘탈 대단하다”,“당당한 느낌이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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