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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극지정보교류 장 마련한다…북극비전국제콘퍼런스 개최

북극 주도권(이니셔티브) 선점을 위한 국제콘퍼런스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15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북극비전국제콘퍼런스 2017’(ICAV 2017)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해빙(解氷)의 가속화로 북극이 보유한 미래 가능성과 잠재력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증대되고 그에 따른 연구와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환경에 대응해 북극에 대한 정보교환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4회째다.

행사에는 ‘북극, 남극을 만나다’란 주제로 북극을 비롯한 남극의 역사와 현황을 듣는 세션이 열린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지난 6월 부산시와 극지분야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의 전문가를 초청했다. 이어 노르웨이, 러시아 등 극지전문가 6명은 북극 자원개발 및 항만현황, 북극진출을 위한 기술의 발달 등 3개의 세션에 참여해 주제 발표를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북극비전 국제콘퍼런스가 지역의 대표적 극지분야 행사로 자리매김해 부산을 극지연구와 산업의 중심도시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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