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0%(0.54달러) 내린 56.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1.32%(0.84달러) 하락한 62.50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에도 휘발유 재고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훨씬 많은 570만 배럴 늘어나면서 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금값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앨라배마주 상원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의 더그 존스가 공화당의 로이 무어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여파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올랐다.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안 통과 전망에 대한 우려가 부각 된 것이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34% 오른 1,258.5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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