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보건부와 언론사 관계자로 이뤄진 팸투어단이 부산을 찾는다. 부산시는 14일부터 17일까지 어치르바트(OCHIRBAT DAGVADORJ) 몽골 보건부 사무차관, 행정관리국장 등 5명과 몽골 국립 TV, 몽골 TV 5 등 방송국 관계자 3명 등 총 8명으로 이뤄진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팸투어단은 고신대병원, 한국의학연구소, 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 누네빛안과, 라인업치과 등 부산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송도케이블카, 부산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누리마루, 요트체험 등 관광 인프라를 체험한 뒤 몽골에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15일 오후 5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의료분야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부산시와 몽골 보건부는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개선, 원격 합작진료 등 의료분야 교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와 몽골은 지난해 3월 주 부산 몽골영사관 개관을 시작으로 부산-울란바토르 간의 직항개설(에어부산), 몽골 MIAT항공 추가 취항 등 교류 확대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의료분야에서는 최근 3년간 ‘고신대학교병원과 몽골 법무내무부병원 간의 원격진료 활성화 MOU 체결’ 등 7건의 민간 의료기관 MOU 체결, 몽골 의사 부산 연수, 몽골 난치환자 나눔 의료 등의 교류를 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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