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14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진행되는 ‘국민통합포럼’ 행사에 참여한다. 국민통합포럼은 양당 의원들의 모임이며 두 대표의 행사 참석이 양당 통합론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안 대표와 유 대표의 국민통합포럼 지방 행사 동시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며 장소가 영남이라는 점에서도 두 사람이 이전보다 강력한 통합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안 대표와 유 대표는 이날 행사를 통해 중도통합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관련 논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안 대표는 유 대표를 만나 통합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들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대구·경북에 이어 최근 2박 3일간 호남을 방문해 통합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은 안 대표는 이날 포럼 행사 후 부산·울산·경남지역 당원 간담회를 열어 통합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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